재미교포 마이클 김, 커리어빌더챌린지 1R 공동 6위

  • 등록 2017-01-20 오전 10:30:21

    수정 2017-01-20 오전 10:30:21

마이클 김(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프로골퍼 마이클 김(24)이 공동 6위에서 시작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마이클 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6-17 PGA 투어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채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 대회는 팜스프링스 일대의 PGA 웨스트 골프장 스타디움 코스(파72), 니클라우스 코스(파72), 라킨타 골프장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마이클 김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친 도미닉 보젤리(미국)에 2타 모자란 공동 6위다.

마이클 김은 2013년 프로로 전향해 같은 해 열린 US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아직 PGA 투어 우승은 없다. 이번 주 상위권 성적으로 출발하며 첫 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또 세계랭킹 10위 내 선수 중 패트릭 리드(미국)만 참가해 경쟁도 덜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얼마 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던 필 미컬슨(미국)은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이후 참가한 첫 대회 라킨타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2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미컬슨은 이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강성훈(30)이 라킨타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에 올라있다.

김민휘는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57위, 재미교포 케빈 나(34)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 공동 79위에 있다.

노승열(26)은 라킨타 코스에서 이븐파 72타 공동 105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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