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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적힌 사이트로 접속하면 디지털교도소 사이트가 뜬다. 기존 디지털교도소 홈페이지와 유사하다. 또한 이미 올라가 있던 범죄자 신상 목록도 그대로다.
‘접속 차단시 이용방법’도 소개했다. 디지털교도소 측은 우회 접속 방법을 안내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다음은 HTTPS 접속 차단을 우회할수 있는 도구들이다. 항상 보호를 켜두시면 방통위의 접속 차단을 완벽히 무시할 수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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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2기 운영진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심위 결정은 존중하지만 디지털교도소는 국민의 알권리를 더 중요시 한다”라며 사이트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대해선 “수사는 명예훼손으로 신고가 들어왔으니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기 운영진의 잘못된 정보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해 2기 운영진까지 비판을 받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22일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진 중 주요 관계자 1명을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했다. 현재 2기 운영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방통심의위는 28일 디지털교도소 새 사이트 차단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