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각 황희태 역과 김명희 역을 맡은 이도현과 고민시의 모습이 담겼다. 필름 사진을 연상케 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온도차가 느껴지는 미소로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냈으며, 엇갈린 시선 처리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8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길거리 풍경도 눈길을 끈다. 버스 정류장의 안내 표지판과 이정표, 녹색 의자, 예스러운 우표 마크와 전봇대에 붙은 흑백 전단지 등이 추억이 자극하며 드라마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레트로 휴먼 멜로물이다.
이도현과 고민시를 비롯해 이상이, 금새록, 오만석, 엄효섭, 김원해, 황영희, 심이영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오는 5월 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