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끈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양성 판정

  • 등록 2021-05-15 오후 4:44:36

    수정 2021-05-15 오후 4:44:36

중국 U-23 대표팀 사령탑 시절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1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견인했던 히딩크 감독은 2019년 9월 중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된 뒤 지난해 8월부터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인 퀴라소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이끌 수 없게 된 히딩크 감독을 대신해 ‘바르셀로나 레전드’이자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가 임시로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재 바르셀로나 아카메디 디렉터를 맡고 있는 클라위버르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퀴라소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의 공식 요청에 바르셀로나 구단도 이를 승낙했다.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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