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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판매로 홈플러스는 134만개의 라벨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2ℓ 상품은 라벨 한 장당 무게가 약 0.8g, 500㎖는 약 0.3g이므로 약 710k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게 된 셈이다. 절감된 라벨(2ℓ 상품 라벨 가로 길이 33cm, 500㎖ 라벨 21.4cm)을 이어 붙이면 약 359km에 이른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서울시청~부산시청 기준 약 325km)를 넘는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은 홈플러스 전체 생수 상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를 돌파하면서 기존 PB 생수 ‘바른샘물’의 매출 비중도 앞질렀다. ‘바른샘물’은 홈플러스 PB 상품 중에서도 연간 매출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효자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무라벨 생수’ 외에도 PB 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를 교체하고 있다.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은 현재 25종에서 향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브랜드의 콜라·사이다·식용유 등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도 투명으로 바꾼다. ‘시그니처 토탈케어 핸드워시’와 같은 ‘펌프’ 상품에는 금속 스프링 펌프를 사용하지 않는 ‘메탈 제로 펌프’를 도입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홈플러스는 상품과 서비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라며 “고객, 제조사, 유통사가 함께하는 ‘착한 소비’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