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업계 내 관심을 모았던 인터넷TV(IPTV) 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사업자(S.O) 티브로드 간 M&A다. 당시 합병은 유료방송시장의 근본적인 구조 개편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 TMT팀은 방송과 통신 규제가 접목된 대형 M&A에서 경쟁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 시너지를 분석해, 인허가 일정과 인수 조건으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M&A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제안하는 등 절차 전반에 대한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했다.
강신욱 ICT 그룹장은 한 교육 업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무혐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업체의 홈페이지가 해킹돼 인터넷 회원 정보가 일부 유출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과징금 처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강 변호사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만 있을 뿐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 실패 정황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냈다. 당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던 방통위의 정책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하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해 대응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