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마무리' 오승환, 다음달 새신랑 된다.."행복한 가정 꾸릴 것"

  • 등록 2021-12-27 오후 3:57:35

    수정 2021-12-27 오후 9:26:59

삼성라이온즈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오는 21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결혼한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운 27일 “오승환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오승환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은 심성을 가졌다”며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개인 통산 세이브(KBO리그 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2011년 47세이브), 구원왕 등극 횟수(6회) 등 마무리투수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휩쓸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수확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KBO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오승환은 이번 시즌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6번째 구원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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