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그룹, 밸류 부담 덜고 성장동력 긍정적

[주목!e해외주식]
혼재된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상향 조정 가능성 높아
장기 성장 목표와 5가지 주요 전략 재확인하며 자신감
건강보험과 옵텀 시너지 기반으로 꾸준 성장 기대
  • 등록 2022-12-03 오전 8:43:16

    수정 2022-12-03 오전 8:43:1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의 의료서비스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해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은 축소되고 옵텀(Optum)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소 혼재된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향후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헬스케어 섹터는 고령화 등의 요인 기반으로 지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비용 전가가 용이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 우려 축소 시에도 옵텀에 포함된 성장동력에 긍정적 작용 기대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022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서 매출액은 12.8% 늘어난 3245억 달러로 상향하고 EPS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내년도 가이던스는 매출과 이익단만 고려시 다소 혼재됐다. 3570억~3600억 달러는 컨센서스 3519억 달러를 1.9% 상회한다. 조정 EPS $24.4~24.9는 컨센서스인 24.92달러를 하회한다. 다만 앞선 가이던스 트렌드를 고려하면 인베스터 데이의 가이던스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시 꾸준한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게 삼성증권의 판단이다.

MCR(Medical Care Ratio)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82.2%에 대체로 부합했다. 올해 및 내년 대비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OCR(Operating Cost Ratio)도 컨센서스 14.9%에 부합했다. 실제적으로 규모의 경제 기반한 독감 환자 진료 관련 비용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높은 처방과 백신 비용은 인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장기 성장을 위해 △가치 기반 진료 △건강 보험 △건강 기술 △건강금융 서비스 △약국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 위 사업 전반에 걸친 시너지를 통해 달성이 가능하다.

글로벌을 제외한 건강보험 부문별 매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커뮤니티 및 스테이트 부문은 컨센서스를 8% 상회했다. 가입자 측면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전망 770만~775만 명은 컨센서스를 2% 하회했으나 산업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전사 기준 가입자는 115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CMS(건강보험서비스센터)의 RADV 관련 조사 영향은 제한적이라 언급했다.

옵텀헬스는 커머셜 보험과 시너지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M&A를 통한 정신건강 분야도 진출한다. 옵텀헬스는 가치 기반 진료 확대의 기반이다. 옵텀RX는 전통적 PBM 사업에서 벗어나 특수 약국을 포함한 서비스 확장이 목표다. 다만 IRA가 단기적으로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불명확하다.

이 연구원은 “옵텀인사이트는 장기적으로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인지 헬스케어 통합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에도 꾸준한 M&A를 추진할 것이라 코멘트 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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