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스트 "반항이 아닌 선 안에서 변신의 첫발"

  • 등록 2012-07-20 오후 5:47:59

    수정 2012-07-20 오후 5:47:59

비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가수의 틀을 깨는 변신이라면 반항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대중을 이해하는 틀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숙제겠죠. 이번 앨범에서 그 첫 걸음을 뗀 것 같아요.”

오는 22일 0시 ‘아름다운 밤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미니 5집 음원을 공개하며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는 그룹 비스트의 설명이다. 그 만큼 비스트는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변신을 했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가사의 노래로 팬들에게 어필했던 비스트가 이번에 앞세운 ‘아름다운 밤이야’는 일렉트로 신스팝의 신나는 음악이다. 20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선보인 ‘아름다운 밤이야’ 뮤직비디오도 새롭게 도전한 음악 분위기에 맞춘 신나고 자유로운 비스트의 모습이 담겼다.

양요섭은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타이틀곡들의 경우 팬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비스트가 자유롭고 멋을 아는 청년들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1년 2개월 사이 월드투어 ‘뷰티풀쇼’를 진행하는 등 큰 경험을 했다. 많은 무대에서 서며 무대에서 자신들과 팬들 모두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런 경험도 녹여냈다고 했다.

그러나 변화에는 기대뿐 아니라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걱정도 동반된다.

양요섭은 “어제(19일) 비스트 공식 카페에 ‘변화가 두렵다’는 글을 올렸다”며 “많이 생각해서 결정한 곡이지만 걱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6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최고의 앨범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변화에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동운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해온 노래와 음악 한 번에 바꾼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이게 맞는 건가 생각도 했고 그래서 요즘 뒤숭숭하기도 하다”면서도 “6명 모두 타이틀곡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우리의 변신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잘된 케이스가 아니라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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