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배우 아닌 연극 기획자로 나선다

  • 등록 2014-08-29 오전 10:46:17

    수정 2014-08-29 오전 10:46:17

배우 정일우.(사진=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정일우가 한양대학교 원우회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의 기획자로 참여해 색다른 변신을 알렸다.

‘우리집의 인형들’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에서 제작하는 첫 연극이다. 가부장적 사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고전 작품의 재해석을 넘어서 이 시대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는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연극 연구에 나선 모임이다.

정일우는 연극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 2010년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연극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꾸준히 모교 한양대학교의 연극 작품과 연극제 등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정일우는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연출 이주환)에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으로 출연하고 있다. ‘우리집의 인형들’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대학로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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