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 산·학·연·관 머리 맞댄다...'로봇포럼' 출범

전문가 300여명 참석...금융지원·인력양성 등 7개분과서 내년 5월까지 과제 발굴
  • 등록 2018-12-06 오전 6:00:15

    수정 2018-12-06 오전 6:00:15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산·학·연·관 300여명이 참여하는 ‘로봇 포럼’ 출범식을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산업계 200여명, 연구계 40여명, 학계 30여명의 전문가와 정부·지자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 로봇시장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로봇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인 두산로보틱스가 2017년 협동로봇을 상용화해 로봇시장에 신규 진입했으며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기업들도 차세대 기술 확보 및 내부 수요 대응을 위해 로봇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모터·베어링 등 기계요소 업체인 SBB테크, 삼익THK, 해성TPC 등도 로봇 부품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럼은 △금융지원 △지능형로봇법 정비 △인프라 구축 △로봇 활용 서비스개발 △기술로드맵 △인력양성 △글로벌화 등 7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과별 정책과제를 2019년 5월까지 발굴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 산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과 ‘중기제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며,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번 포럼은 향후 5년간 로봇산업 육성의 근간이 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뜻깊은 활동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정책관은 “정부도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노력 등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유망 서비스로봇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1월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가 참석해 추진사례 공유와 기업전략에 대하여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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