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운동복 소비↑…신세계百, 바캉스룩과 운동복 함께 판다

오는 6월28일부터 강남점 등서 '바캉스룩 팝업 행사' 진행
  • 등록 2019-06-19 오전 6:00:00

    수정 2019-06-19 오전 6:00:00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올해 처음으로 여름 비치 웨어 행사장에 휘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운동복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다. 실제로 여름 휴가철(6월1일~8월31일) 신세계백화점의 애슬레저 장르 매출을 분석해보니 2017년 18.9%, 2018년 22.6%로 매년 두자릿 수 신장을 기록해다. 올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도래한 6월 1일부터 2주간 매출 신장률 역시 33.9%로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 강남점, 의정부점과 대구신세계 이벤트홀에서 6월 28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시즌 바캉스룩 팝업 행사에서 수영복과 함께 레깅스를 판매한다. 광주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도 7월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라밸 페어’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보카도, 뮬라웨어, MPG, 스케처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등 다양한 휘트니스 브랜드를 1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이벤트홀과 본 매장에서는 레깅스, 브라탑 등 신세계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센텀시티점, 대구점, 의정부점 등 일부 점포 브랜드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 클래스까지 준비했다.

이번 워라밸 페어에서는 신규 브랜드도 함께 소개한다. 캐나다 프리미엄 요가복 ‘옴니’, 대한민국 요가복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제시믹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에너스킨’ 등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볼컴’은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에너지드링크 ‘몬스터에너지’와 협업해 음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운동복으로만 찾던 레깅스가 일상복?휴양지 패션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주52시간 근무 시행 후 워라밸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패셔너블한 애슬레저룩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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