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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의 추억들을 하나둘씩 꺼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은 예능 꿈나무인 신성에게 예능 대세가 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손발이 착착 맞는 삼형제 호흡을 선사해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미스터트롯’ 이후 첫 회동이라는 네 사람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호중은 신성에게 “‘미스터트롯’ 전에도 형을 많이 봤다. 사실 경연에서 ‘빈지게’를 하고 싶었는데 형이 불렀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성은 “어쩐지 작가님이 다른 곡하라고 하더라”면서 농담을 던졌고, 김호중은 “나한테도 다른 곡을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연에서 김호중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를 열창했고 당시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았다.말이 나온 김에 신성은 ‘빈지게’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김호중은 망설임 없이 특유의 동굴 성량으로 ‘빈 지게’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신성은 함께 살고 있는 김호중, 영기, 안성훈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는 신성의 질문에 안성훈은 “워낙 팬들이 보내주시는 게 많아서 그냥 데워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영기는 “냉장고가 두 개다. 거의 호중이 거”라고 말했다. 냉장고 지분율이 높은 김호중은 “거의 마른반찬이고, 김치가 많다”고 증언했다.
“호중이가 최근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신성의 말에 영기는 “호중이는 스케줄이 운동”이라며 바쁜 그의 스케줄을 대변했다. 김호중은 “밥을 좋아했다. 국 찌개 없으면 안 먹었다. 그런데 형들이 다이어트를 많이 도와줬다”며 함께 사는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처음 건강검진을 앞두고 걱정하는 신성에게 김호중은 “나도 30세에 처음 건강검진을 받았다. 걱정 말고 받아라.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