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1타 잃었지만 시즌 최고 성적 기대.."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것"

  • 등록 2020-09-26 오후 2:39:40

    수정 2020-09-26 오후 2:39:40

유현주가 경기 중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현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둘째 날 오버파로 주춤했으나 시즌 최고 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현주는 26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첫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현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오후 2시 3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1라운드에서 단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뽐냈던 유현주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그린 위에서의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2개의 보기는 모두 3퍼트 실수였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바운스백’에 성공했으나 후반 들어 다시 샷이 말을 듣지 않았다. 3번(파4)와 5번(파3) 홀에서 보기를 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다행히 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가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경기 뒤 유현주는 “어제보다 샷 감각도 좋지 않았고, 퍼트도 어제만큼 안 됐다”면서 “아쉽지만 그래도 잘 막아낸 것 같다”고 마지막 3라운드를 기대했다.

올해 9개 대회에 참가한 유현주의 시즌 최고 성적은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25위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올리게 된다. 역대 최고 순위는 2012년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 공동 14위다.

유현주는 “내일은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현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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