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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낮 12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 앞서 타순을 공개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전과 타선이 똑같다. 1번 중견수 박해민(삼성), 2번 지명타자 강백호(KT), 3번 우익수 이정후(키움), 4번 포수 양의지(NC), 5번 김현수(LG), 6번 1루수 오재일(삼성), 7번 유격수 오지환(LG), 8번 3루수 허경민(두산), 9번 2루수 황재균(KT) 순으로 공격에 나선다.
한국은 전날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에 3점을 뽑아 4-3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수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 영웅이 됐다.
한편, 이스라엘은 우완투수 조이 와그먼을 선발로 내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2017년부터 이스라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와그먼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는데 가장 높이 올라간 것은 싱글A였다. 지난해까지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올해는 체코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