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오지현,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재위촉

  • 등록 2021-11-25 오후 12:59:14

    수정 2021-11-25 오후 2:06:28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왼쪽)과 프로골퍼 오지현(오른쪽)이 3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스타 오지현(25)을 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이 병원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오지현은 4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21층 대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오지현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오지현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아병동 방문을 통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고,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치료 및 오랜 입원 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 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하여 희망을 나누고, 생명 사랑의 가치를 높였다. 또 본업인 프로골퍼로 7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오지현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환우 그리고 의료진들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한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서울성모병원과 홍보대사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며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많지만 병원도 더욱 힘을 내어 희망의 샷을 함께 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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