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찰률 11%→50% '껑충'…계양 오피스텔 40명 응찰[경매브리핑]

1월 1주 법원 경매 낙찰률 25.7%, 낙찰가율 67.7%
최다 응찰 계양 오피스텔 감정가 70%, 2억 낙찰
최고 낙찰가 충남 천안 공장 감정가 58%, 36억 낙찰
  • 등록 2023-01-07 오전 9:15:30

    수정 2023-01-07 오전 9:15:3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그간 침체됐던 서울 부동산 경매 낙찰률이 크게 올랐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오피스텔은 40명이 응찰에 임해 약 2억원에 낙찰됐다. 충남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공장은 감정가의 58.4%인 21억여원에 낙찰됐다.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23년 1월 1주차(1월 2~5일) 법원 경매는 총 1274건이 진행돼 이 중 328건(25.7%)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7.7%, 총 낙찰가는 66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0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2%, 낙찰가율은 74.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0.0%, 낙찰가율은 7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0.0%, 낙찰가율은 72.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5.1명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주(12월 26~30일) 11.1%와 그 전주(12월 19~23일)인 20.7%보다 높은 숫자였다.

1월 1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주거용, 전용 74㎡)로 4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 9400만원)의 70.7%인 2억 777만 510원에 낙찰됐다.

안남고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주거용)로 2006년 5월 보존등기된 건물이다. 해당 물건은 총 13층 중 6층이다. 매각 당시, 40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개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지지옥션 연구원은 “주변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특히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가까이 있다”며 “본건 주변으로 중.소규모의 공원들도 분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은 편이다”고 평가했다.

아나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부평IC 방면으로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권리분석 상으로 큰 문제는 없으며, 2번의 유찰로 감정가의 절반 수준의 금액으로 경매가 진행된 점, 해당물건의 입지가 좋다는 점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1주차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미죽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장(토지 8804㎡, 건물 3,680㎡, 제시외 525㎡)으로 감정가 36억 1497만 4000원의 58.4%인 21억 12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2004년 1월 보존등기 된 건물로, 총 4개동이 일괄입찰로 진행됐다. 매각 당시 5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연구원은 “남동측 약 7m 내외 도로 및 남서측 약 5m내외 도로가 각각 접해 있어 차량 출입이 용이하며, 입지도 좋은 편”이라며 “선순위전세권이 있는 임차인이 있어 배당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전세금을 매수인이 인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입찰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자료=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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