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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가장 먼저 유창식의 이름을 호명했다.
올해 황금사자기 대회 때 30이닝을 던져 3승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는 등 고교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올해 캐나다 세계청소년대회에선 5경기 21이닝을 던져 무려 31개의 탈삼진을 잡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는 고졸 예정선수 가운데 우완 최대어로 꼽힌 휘문고 임찬규를 호명했다. 전체 3순위 넥센은 동의대 좌완투수 윤지웅을 뽑았고 삼성은 1라운드 4번으로 청룡기 MVP에 오른 경남고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을 지명했다.
1라운드 5번 지명권을 가진 롯데는 장충고-중앙대 출신의 김명성을 선발했다. 김명성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포함돼있는 투수 유망주다. 그 뒤를 이어 두산은 황금사자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충암고 최현진을 뽑았다.
또 SK는 1라운드 7순위로 경남고 투수 서진용을 선발했고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는 1라운드 마지막 순번에서 덕수고 한승혁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