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수들은 이날 배구 선수들이 아닌 일반 초등학생들에게 배구의 기술과 노하우를 가르쳐주며 배구가 얼마나 재미있는 운동인지를 보여줬다.
선수들과 어린이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진지한 자세로 프로 선수들에게 기술을 배웠다.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에 선수들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어 4개 조로 나뉜 선수들과 아이들은 빅볼 배구대회를 함께 했다. 지름 약 1미터 가량의 큰 풍선 공을 가지고 하는 빅볼 배구대회는 일반 배구 보다 크고 가벼운 볼을 사용해 아이들이 훨씬 더 편안하게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수들도 승부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평소 구단에서 유소년 배구교실을 실시 한 적이 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선수들과 만나서 배구도 배우고 같이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