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50명 고소한 이승환 "쓰레기는 치워야.."

  • 등록 2019-07-08 오후 1:54:46

    수정 2019-07-08 오후 1:54:46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악플러 50명을 고소한 가수 이승환이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언호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을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을여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 측 법률대리인 김용민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고소인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고소인들 팬들에 대해서도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들을 했다”며 “향후에도 무관용법칙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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