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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내놓은 곳은 유안타증권이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2월 ‘비상장레이더’를 출시했다. 이날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1200여억원이다. 지난 20일 현재 총 162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거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에 한해서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딥서치와 함께 협업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 삼성증권 계좌가 있으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상장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현재 K-OTC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을 제외한 4000여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7월부터 리서치센터에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비상장 기업 전담 애널리스트를 배치했다. 지금까지 총 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DB금투 관계자는 “역량 있는 강소기업에 자본이 흘러들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코스콤이 출시할 서비스인 비마이유니콘에 참여한 하나금융투자도 비상장 기업 리서치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