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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 투자붐]"자금 몰린다"…비상장주식 매매 서비스 출시 경쟁

유안타證, 업계 최초 플랫폼 출시…누적 1200억 거래
두나무·코스콤 등도 선보여…DB證, 전담 연구원 배치
  • 등록 2019-11-25 오전 2:33:00

    수정 2019-11-25 오전 2:33:00

[표=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비상장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관련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존 사설 플랫폼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안정성과 신뢰성 등 단점을 보완하고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보다 거래 종목 수 등을 늘려 차별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내놓은 곳은 유안타증권이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2월 ‘비상장레이더’를 출시했다. 이날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1200여억원이다. 지난 20일 현재 총 162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거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에 한해서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딥서치와 함께 협업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 삼성증권 계좌가 있으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상장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현재 K-OTC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을 제외한 4000여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통일주권 비통일주권 모두 거래할 수 있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차별점이 있다”며 “삼성증권 안정거래 서비스를 통해서 실제로 존재하는 매물인지 등을 검증한 이후에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성에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koscom)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아미쿠스렉스 등과 협업해 내년 초 비상장주식 매매 플랫폼인 ‘비마이유니콘(Be My Unicorn)’을 출시할 예정이다. 비마이유니콘은 비상장주식 매도자와 매수자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대금을 입금하면 이후 주주명부 변경까지 비상장주식 거래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관리된다.

DB금융투자는 지난 7월부터 리서치센터에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비상장 기업 전담 애널리스트를 배치했다. 지금까지 총 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DB금투 관계자는 “역량 있는 강소기업에 자본이 흘러들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코스콤이 출시할 서비스인 비마이유니콘에 참여한 하나금융투자도 비상장 기업 리서치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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