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엑소 찬열, 이대역 ‘초역세권’ 5층 건물 22.7억 매입

매매값 80% 현찰로…'큰 손' 입증
인근 재개발 호재로 지가 상승 기대감 ↑
  • 등록 2020-01-13 오전 5:21:02

    수정 2020-01-13 오후 3:03:22

엑소 찬열.(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건물주’가 돼 화제를 모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본명 박찬열)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 ‘꼬마빌딩’을 매입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찬열은 매입 당시 건물값의 80%에 달하는 약 18억원 정도를 현찰로 마련하는 등 부동산 ‘큰 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근 법원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확인 결과 찬열은 지난해 8월 중순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대지면적 128.8㎡ 규모의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일명 ‘꼬마빌딩‘을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인 이 건물은 현재 전 층 모두 일반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매입 당시 가격이 22억 7000만원으로 3.3㎡당(대지면적 기준) 매매값은 5800만원이다. 찬열은 건물 매입대금을 해당 건물을 담보로 한 대출 5억원과 나머지 17억7000만원은 전액 현찰을 투입했다.

앞서 찬열은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형님’ 등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건물주가 됐다. 마음이 여워로워 졌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찬열의 건물은 신촌로 대로변 코너에 위치 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다는 역주변으로 이대 먹자상권, 주거 및 오피스 상권, 학원상권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찬열의 건물 바로 뒷 편에서는 ‘아현뉴타운 2구역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땅값 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신진선 빌사남 대리는 “대로변에 자리한 5층 짜리 꼬마빌딩이 22억원이면 상대적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인근 재개발 이슈로 지가 상승을 기대해볼만 해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찬열에 이어 같은 그룹 멤버인 세훈(본명 오세훈)도 한 달 차이로 건물주 반열에 올랐다. 찬열이 마포구 건물을 산 한 달 뒤인 9월 세훈은 동작구 상도동에 지상 6층짜리(대지면적 199.60㎡)를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건물로 3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다만 찬열과 달리 건물값의 절반 정도인 18억원은 대출을 끼고 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상도로 대로변에 초역세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가시성이 좋아 공실 위험이 적은 건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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