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롯데, 추재현<->차재용·전병우 1대2 트레이드

  • 등록 2020-04-06 오후 1:14:53

    수정 2020-04-06 오후 1:18:16

키움 히어로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외야수 추재현
롯데 자이언츠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좌완 투수 차재용
롯데 자이언츠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내야수 전병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젊은 기대주들을 맞바꾸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과 롯데는 외야수 추재현(21)과 좌완투수 차재용(24), 내야수 전병우(28)를 주고 받는 트레이드를 6일 공식 발표했다.

키움 유니폼을 입는 좌완투수 차재용과 내야수 전병우는 각각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부천고를 졸업한 좌완투수 차재용은 통산 4시즌동안 불펜투수로 16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개성고와 동아대를 나온 내야수 전병우는 통산 2시즌동안 56경기에 출전해 117타수 29안타 3홈런 13타점 타율 2할4푼8리를 기록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차재용은 지금까지 구단에서 지켜봐온 투수로 재능이 상당히 많은 선수다”며 “전병우도 장타율과 출루율이 우수해 타선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이 두 선수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로 옮기는 추재현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지명됐다. 아마시절에는 투수와 1루수로 활약했지만 키움 입단 후에는 외야수로 뛰었다. 1군 경력은 지난해 1경기에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키움히어로즈는 지난 1월28일 KIA 타이거즈와 장영석-박준태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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