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김어준에 일침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장난질 멈춰라"

  • 등록 2020-05-29 오전 12:03:00

    수정 2020-05-29 오전 9:02:3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을 향해 “장난질을 멈춰라”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사진=뉴시스)
김경율 대표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 증빙을 가지고 있나 본데,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F를 맞은 건 알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안성쉼터 매도인인 김운근 씨가 쉼터 매각 당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을 언급하며 “뉴스공장은 김운근으로부터 최소한의 서류 검증을 했나. 언제까지 이 따위 짓을 할 건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 4400만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면서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와서 해당 건물을 짓는데 7억 7000만원이 들었다고 하는데 뉴스공장은 조국 사태 때 제보자 X라는 인간을 데려와 장난질을 했던 손맛을 못 잊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간 뉴스공장 작가들과의 인연, 또 김어준과도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서 가급적 언급을 꺼려왔다”며 “또 차기 대권을 꿈꾸고 있는 만큼 언론인들과 척지는 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이제 다 끝났고, 전쟁이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운근 씨는 전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성쉼터를 고가에 매도·매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 원가만 7억7000만원으로 9억원에 넘기려다 (보람된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싸게 팔았다”며 반박했다.

김씨는 △ 242평 땅값 3500만원 △ 설계비 등 부대비용 2800만원 △ 토목비용 4840만원 △스틸하우스 건축비용 3억6000만원(60평·평당 600만원) 등 집을 세우는 데만 5억5000여만원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또 △담장공사 4500만원 △단조대문 1000만원 △ 3000만원짜리 소나무 등 조경공사비 1억2000만원 △연못공사 4500만원 △기타 상수도, 전기 공사비용 등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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