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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과감한 M&A전략으로 글로벌 제약사 기틀 마련”②

지난 10여년간 10개사 안팎 인수합병,경쟁력 강화
의약품,의료기기,건강식품까지 토털 헬스케어 도약
M&A는 헬스케어 위주,시너지 및 자체역량 기반 추진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가 대표적 M&A 사례
  • 등록 2021-04-19 오전 6:00:00

    수정 2021-04-19 오전 6:00:00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위해서 나름대로 정한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먼저 인수합병 추진에 있어 해당 회사의 문제점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파악한다. 여기에 헬스케어 산업 위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가진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성장 가능성은 물론 리스크 측면, 그룹 경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084110) 대표이사 부회장은 적극적인 M&A 전략이 휴온스그룹의 고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온스그룹은 국내 제약업계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M&A 전략을 펴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윤부회장은 M&A를 한 기업에 대해 기존의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는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휴온스의 기업문화에 융화시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경영을 펴는 기업인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실제 M&A를 한 기업에는 꼭 필요한 임원 두세 명만 파견하고 휴온스의 핵심가치(고객중심, 혁신주도, 스피드, 상호신뢰, 협업)를 알리고 그룹문화에 동화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10여년간 10개 안팎의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회사의 규모를 키워왔다.그간 휴온스가 단행한 M&A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케어가 꼽힌다.

2010년 인수한 휴메딕스는 과거 사명은 에이치브이엘에스다. 히알루론산 등 생체고분자 응용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다. 인수 당시 연매출은 50억원, 영업적자는 20억원 규모의 작은 회사였다. 하지만 휴메딕스는 휴온스그룹에 인수된지 4년만에 코스닥에 입성했고, 지난해(2020년)에는 매출이 98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영업이익도166억원을 기록하면서 알짜 계열사로 거듭났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에스테틱 의료기기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메디케어(구 휴니즈)도 지난 2010년 휴온스그룹이 인수한 회사다. 윤부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키우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소독제 등을 생산하던 휴온스메디케어는 소독기, 멸균기 회사의 사업부문을 양수하며 덩치를 키웠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생산, 유통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다. 그의 예상대로 휴온스메디케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해 소독제, 소독기, 멸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389억원), 영업이익(72억원), 순이익(72억원)을 기록했다.

윤부회장은 “휴온스가 벤치마킹하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종합기업인 존슨앤존슨에서 볼수 있듯이 M&A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K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급격하게 높아진 지금이 국내 제약사들이 M&A 전략을 펼칠수 있는 적기이다”고 평가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은 “적극적인 M&A 전략이 휴온스그룹의 고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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