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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협,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위해 성금 모금

  • 등록 2021-06-02 오전 10:49:34

    수정 2021-06-02 오전 10:49:34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아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췌장암 극복을 기원하며 자체적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상철은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유 전 감독은 “치료 잘해서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한 후 현재 투병 중이다.

이번 성금은 K리그 전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로 유상철 전 감독의 쾌유를 비는 선수협의 의지가 담겼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021년 2월 17일에 열린 세계 총회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 차원에서 어떻게 힘을 드릴지 고민하던 와중에 선수들이 선수협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해왔다”며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유 전 감독님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유상철 전 감독님의 투병 소식은 늘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면서 “유 감독님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 유상철 감독님은 강하다. 반드시 이겨내실 것”이라고 벍혔다.

공동회장인 지소연 역사 “유상철 감독님은 보란 듯 완치해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기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실 것을 기다리겠다”고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박주호 부회장은 유상철 전 감독의 멀티플레이어의 계보를 잊는 등 번호 6번의 소유자다. 평소에도 유상철 감독님을 좋아한 박 부회장은 “유상철 감독님의 플레이를 어릴 때부터 항상 먼저 지켜보고 했다”면서 “나의 우상 유상철 감독님이 훌훌 털고 일어나 보란 듯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는 사실이 축구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우리 모두 똘똘 뭉쳐 유상철 감독님께 힘을 불어 넣어드리자”고 강조했다.

염기훈 부회장은 주장단 대표로서 선수협과 주장단 양쪽에서 선수들의 모금을 돕고 있다. 염 부회장은 “유상철 감독님께 큰 힘이 되고 싶다”며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유상철 감독님이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 당부드린다고”고 말했다.

선수협은 성금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유상철 전 감독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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