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단은 지난 2019년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1만9799개 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했다.
추진단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유로 그 효과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7903개 기업의 변화를 수치로 살펴보면, 평균 생산성은 28.5% 증가했고 제조원가는 15.5% 절감했다. 납기 준수율은 16.4% 올랐고, 산업 재해율은 6.2% 감소했다.
스마트공장 양적 확대를 넘어 개별 기업의 스마트공장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초기 단계를 넘어선 스마트공장은 전체 22.1% 수준이다. ‘고도화2’ 단계 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4.88 대 1로,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경쟁률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향후 추진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징을 가진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업을 발굴, 지원해 선도 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지난 2년을 돌아봤을 때 수치로 드러난 성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제조업계의 인식이 달라진 점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실효성 높은 중장기 계획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