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배우 남규희가 풋풋한 짝사랑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귀여운 ‘짝사랑러’로 활약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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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낫미디어 웹드라마 ‘모꼬지 키친’에서 여주인공 ‘오로인’ 역으로 출연 중인 남규희는 20일 방송된 3회에서 이무영(공찬 분)의 신메뉴를 맛보다가 “셰프님은 여자친구 있으세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무영이 여자친구가 있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오로인의 감정선을 흔들리는 동공과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무영이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오로인은 “그럴 수도 있죠.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라며 평온한 표정으로 물을 마셨지만, 속으로는 연신 쾌재를 외쳤다.
이무영의 말 한마디에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오로인의 모습은 짝사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남규희는 이 작품을 통해 20대의 떨림 가득한 짝사랑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