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오미크론에 실적 우상향 기대…목표가↑-KTB

  • 등록 2022-01-26 오전 7:38:37

    수정 2022-01-26 오전 7:38: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2022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4.2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분기보다 24.1% 줄어든 399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2% 감소한 16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일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안정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대하며 2021년 12월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이 부진해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작년 12월 자가진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이후 북미향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가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 완료했고, 캐나다에도 14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북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의 수준이었지만, 미국 진출 본격화로 2022년 북미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시아와 유럽국가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면서 국내 코로나 진단검사 방식이 유전자 증폭(PCR) 중심에서 신속항원검사 확대로 변경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9% 줄어들지만 작년 4분기보다 165.7% 증가한 1조 625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보다 164.6% 늘어난 44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현장분자진단(POCT) 키트인 ‘M10’은 지난해 3분기 유럽 허가에 이어 4분기 국내 허가도 획득을 마쳤다”면서 “M10수요가 확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실적이 상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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