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대구IC에서 성서IC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연기를 내뿜으며 도로 갓길에 정차한 뒤 차량의 불이 도로 옆 방음벽으로 옮겨붙었다.
차량에서 나는 연기를 본 운전자 등 2명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재빨리 대피했으나 차량과 방음벽 9칸(총 길이 약 36m)이 전소하고 방음벽 7칸이 열에 손상됐다.
사고 여파로 도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면서 일부 구간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