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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손과 발이 테이프에 묶인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고, A씨의 머리에서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했지만 문이 잠겨있었다. 이에 경찰이 119에 대문개방을 위한 협조요청을 하자 작은 아들이 직접 문을 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수색에서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집 안에서 찾았지만 혈액반응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범행 추정 둔기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또 A씨 시신에서 근육이 굳는 사후 강직이 나타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시각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