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급작스런 입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등록 2010-06-15 오후 2:18:45

    수정 2010-06-15 오후 2:27:54

▲ 이동건(사진=권욱 기자)

[춘천(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어디 떠나는 거 아닙니다."

탤런트 이동건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1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에서 현역 입대했다.

이동건은 이날 입대 전 취재진과 만나 "본의 아니게 군대에 늦게 가게 됐다"며 "다른 입대 장병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동건은 "늦은 나이에 가는만큼 더 열심히 훈련 받고 군생활을 하겠다"며 "엊그제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께서 많이 서운해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이해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디 떠나는 거 아니니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1980년생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파리의 연인','낭랑18세','유리화' 등의 드라마와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날 입대한 이동건은 102 보충대에서 3박4일 대기 후 전방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받고 육군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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