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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간판 스타 '박지성과 메시'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FIFA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메시의 대결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박지성이 메시에게 복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한 것.
지난해 5월 UEFA컵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FIFA는 이런 점을 내세워 이번엔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출전이지만 이 대결을 '박지성의 복수전'이라고 본 것이다.
FIFA는 지난 16일 있었던 박지성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게 충격을 안기겠다"는 그의 발언을 인용해 박지성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FIFA는 오늘 열릴 3게임 한국과 아르헨티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멕시코의 경기 중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을 ‘오늘의 빅 매치’로 꼽아 관심을 드러냈다.
또 ”전직 스트라이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만한 비책을 갖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지성과 메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대격돌은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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