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FIFA도 주목 ‘박지성-메시 맞대결’

  • 등록 2010-06-17 오후 2:33:01

    수정 2010-06-17 오후 4:00:11

▲ 박지성(사진=FIFA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간판 스타 '박지성과 메시'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FIFA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메시의 대결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박지성이 메시에게 복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한 것.
 
지난해 5월 UEFA컵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FIFA는 이런 점을 내세워 이번엔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출전이지만 이 대결을 '박지성의 복수전'이라고 본 것이다.

FIFA는 지난 16일 있었던 박지성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게 충격을 안기겠다"는 그의 발언을 인용해 박지성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메시와의 대결뿐만 아니라 팀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스와 대결 역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FIFA는 오늘 열릴 3게임 한국과 아르헨티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멕시코의 경기 중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을 ‘오늘의 빅 매치’로 꼽아 관심을 드러냈다.

FIFA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승리가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능수능란하고 기술적인 스타일과 한국의 속도와 조직력이 맞붙는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한국의 태극 전사들은 이미 그리스를 상대로 2-0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와 그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전직 스트라이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만한 비책을 갖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지성과 메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대격돌은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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