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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을 국내 단독 중계하는 SBS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가름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 전에 앞서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SBS는 23일 오전 3시30분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앞두고 2시50분부터 중계를 시작했다. 이날 중계는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해설위원이 나섰다.
배성재 캐스터는 이번 대회에 감독과 선수가 부자, 장인과 사위인 경우도 있는데 차범근과 차두리는 해설위원과 선수 부자라는 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의 인터뷰를 실었다.
차두리는 “아버지가 전 국민을 상대로 중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들 칭찬을 안 해주시는 게 좋다”며 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나이지리아 우체에게 선제골(전반 12분)을 내줘 전반 20분까지 0-1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