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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이수근이 `달인` 김병만 덕분에 개그맨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29일 방영될 KBS 2TV `승승장구`에 동료 개그맨 김병만, 박성호와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이수근은 이 자리에서 "무명시절 김병만과 함께 KBS 개그맨 공채 시험을 봤다"며 "그러나 둘이 같이 떨어져 낙담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병만은 이수근이 레크레이션 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련회에 직접 찾아가 다시 개그를 하자고 이수근을 설득했다.
이 같은 김병만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이수근은 개그맨 공채에 재도전했고 마침내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승승장구` 제작 관계자는 "이수근이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며 "김병만의 설득이 없었더라면 개그맨 이수근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