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니어만 "윤도현 독창성 높이 샀다"

▲ 존 니어만(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윤도현의 독창성과 다수의 월드투어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존 니어만이 윤도현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존 니어만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수 윤도현,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프로듀서인 엘리엇 케네디, 유명 안무가 데이비드 리우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후보 20명을 놓고 경합을 펼쳐 최종 5명의 주인공을 가려내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다.

존 니어만은 윤도현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각 나라의 지역 아티스트 한 명과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주 재밌고 흥미롭다"며 "특히 윤도현은 독창적인 음악을 하는 데다가 다수의 월드투어 경험을 비추어 봤을때 동서양 문화를 잘 접목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전날(24일)있었던 한국 대표 선발 오디션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한국 오디션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다들 실력이 뛰어나더라"며 "세계 정상의 걸그룹에 한국 멤버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선발된 한국대표 5명과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뽑힌 총 20명의 후보들은 9월 홍콩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일주일에 1명씩 탈락자들이 결정되는 가운데 5명이 최종적으로 남게 된다.

트레이닝을 비롯한 오디션 과정 등은 TV 특별 프로그램 10편으로 제작돼 6주 동안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에 방송될 예정이며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는 2011년 상반기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