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김경문 감독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 등록 2010-10-03 오후 6:56:35

    수정 2010-10-03 오후 7:06:16

▲ 두산 김경문 감독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패 뒤 2연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두산 김경문 감독이 역전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경문 감독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4로 크게 이긴 뒤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환하게 미소를 지은 김경문 감독은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9회초 정수빈에게 히팅 사인을 냈는가

"대타로 내보내면서 자신있게 치라고 했다. 첫번째 공을 지켜보고는 번트 사인이 날 수도 있으니 기회를 보라고 했다. 그런데 볼카운트 0-3가 되자 히팅사인을 냈는데 정수빈이 너무나 잘 쳤다. 생각지도 못한 타구가 나와 깜짝 놀랐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갔다. 구상한 대로 잘 됐는가

"순서가 바뀐 부분이 있었다. 원래는 두 번째로 이현승을 생각했는데 너무 승부가 팽팽해서 히메네스로 갔다가 세 번째로 이현승을 기용했다"

-1회에 찬스와 위기를 한꺼번에 맞이했는데

"오늘은 최준석이 칠 것 같아 4번에 기용했는데 역시 1회초 찬스를 못살리더라. 그런데 1회말 무사 만루를 잘 막아내면서 상대와 같은 입장이 됐다. 이후 선수들이 벤치에서 파이팅을 하면서 열심히 잘해줬다"

-5차전 선발은 누구인가

"김선우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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