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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4로 크게 이긴 뒤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환하게 미소를 지은 김경문 감독은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대타로 내보내면서 자신있게 치라고 했다. 첫번째 공을 지켜보고는 번트 사인이 날 수도 있으니 기회를 보라고 했다. 그런데 볼카운트 0-3가 되자 히팅사인을 냈는데 정수빈이 너무나 잘 쳤다. 생각지도 못한 타구가 나와 깜짝 놀랐다"
"순서가 바뀐 부분이 있었다. 원래는 두 번째로 이현승을 생각했는데 너무 승부가 팽팽해서 히메네스로 갔다가 세 번째로 이현승을 기용했다"
-1회에 찬스와 위기를 한꺼번에 맞이했는데
"오늘은 최준석이 칠 것 같아 4번에 기용했는데 역시 1회초 찬스를 못살리더라. 그런데 1회말 무사 만루를 잘 막아내면서 상대와 같은 입장이 됐다. 이후 선수들이 벤치에서 파이팅을 하면서 열심히 잘해줬다"
-5차전 선발은 누구인가
"김선우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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