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식, 화려한 축포가 터졌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24일 오후 1시 30분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공식적인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의 출전 준비를 마친 24명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한 ‘드라이버 트랙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 1시 50분부터는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을 비롯한 문화 공연 단체들이 준비한 축하 행사도 열렸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개막식 시작과 함께 트랙에 등장,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대형 군무를 선보인다. 또 해군 군악대, 육군 취타대,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등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개막식을 마치고 오후 3시에는 대망의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가 열시작됐다. 지난 23일 열린 퀄리파잉(예선)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이 1위,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가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박선규 문화관광부 차관, 박영준 전라남도 도지사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