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아버지 직업은 머구리··생활보호대상자였다”

  • 등록 2013-06-18 오전 11:28:00

    수정 2013-06-18 오전 11:28:00

배우 조달환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가정형편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배우 조달환이 어린시절 힘들었던 가정형편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조달환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조달환은 “내 캘리그라피 작품 중에 ‘우리 집만 30년째 재개발 중’이라는 작품이 있다. 34년 동안 단 한번도 월세 이상을 벗어난 적이 없다”며 “고3때까지 생활보호대상자로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에 대해서 “아버지는 머구리(잠수부의 옛말)를 하셨는데 33세에 일찍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며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조달환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조달환은 “어머니는 미래를 위해 지금은 희생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내가 배우가 되려고 연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연기를 좋아하다 보면 배우가 되는게 맞다고 하시더라”며 “요즘 아들 방송에 설레어서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고 말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달환은 이제 스타지” “연기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할게요!” “부유한 줄 알았더니 아니였구나” “머구리가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달환과 함께 출연한 클라라는 과거 SM소속 가수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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