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재훈, "미션곡 연습 위해 4900원 내고 음원 받아"

  • 등록 2014-08-30 오후 5:21:58

    수정 2014-08-30 오후 5:23:24

‘히든싱어3’에 원조가수로 나서는 쿨의 이재훈(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히든싱어3’의 두 번째 원조가수 이재훈이 “미션 곡 연습을 위해 4900원을 내고 음원을 다운받았다”고 밝혔다.

3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3’에서는 90년대 혼성 댄스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쿨의 보컬 이재훈이 첫 번째 원조가수 이선희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쿨은 한국 혼성그룹 최초로 음반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고, 다수의 노래방 애창곡을 보유한 3인조 댄스그룹이다. 메인 보컬 이재훈과 래퍼 김성수, 여성 멤버 유리로 구성,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해 ‘운명’, ‘해변의 여인’, ‘십계’,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히든싱어3’ 녹화에 참여한 이재훈은 “‘히든싱어’에서 이문세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보다 나 같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했는데 이문세 선배 편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션 곡 연습을 위해 4900원을 내고 음원을 다운 받았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못하면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스튜디오를 나갈 때까지 홀로 서 있겠다”고 이색 실패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널로 참여한 이재훈의 절친 신지는 “재훈 오빠가 전화해서 내 목소리 못 맞히면 죽일 거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녹화에 참여한 송은이는 “역대 ‘히든싱어’의 하이라이트를 전부 모아놓은 기분이다”라고 밝혀 ‘히든싱어3’ 이재훈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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