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부양 기대감…상승

  • 등록 2020-06-03 오전 3:47:54

    수정 2020-06-03 오전 3:47:54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6220.1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3.75%와 2.02% 급등한 1만2021.28과 4858.97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2.63% 상승한 3159.0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가운데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 90억유로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도 자국 자동차기업인 르노에 50억유로 상당의 긴급대출을 승인했다.

시장은 ECB가 오는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7500억유로 규모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최대 5000억유로 추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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