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경매도 '똘똘한 한채'…잠실우성4차 낙찰가율 133%

감정가 16억2300만원, 낙찰가 21억5900만원
전국 총 2736건 중 1008건 낙찰…낙찰가율 85.5%
  • 등록 2021-11-20 오전 9:00:00

    수정 2021-11-20 오전 9: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매시장에서도 똘똘한 한채에 대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전용 96㎡ 감정가(16억2300만원)의 133%인 21억5900만원에 낙찰됐다.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다 우성4차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2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이달 셋째 주(11월 15일~11월 19일) 법원 경매는 총 2736건이 진행돼 이중 100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5%, 총 낙찰가는 343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6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9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1.8%, 낙찰가율은 95.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8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9.8%를 기록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5㎡는 감정가(17억4000만원) 대비 103.30%인 17억9657만원에 낙찰됐다.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98㎡도 감정가가 19억3000만원이었는데 낙찰가는 19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파트(전용 157㎡·사진)로 4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8억 4500만원)의 143.3%인 12억 1111만원에 낙찰됐다.

2011년에 보존등기된 12개동 645세대 아파트로서 총 20층 중 6층이고, 방4개 욕실 2개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성복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판교와 서울방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본건 감정가는 2년 6개월 전인 2019년 5월에 매겨진 가격으로서 현재 시세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근린시설(토지 630㎡, 건물 1132㎡)로 감정가(231억 8214만원)의 121.2%인 281억원에 낙찰됐다.

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서 주변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1994년에 지어진 총 5층 건물로서 현재 음식점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꼬마빌딩’이고, 입지 마저도 뛰어나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입찰 당시 7명이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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