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4일 ‘유한양행, 실적보다는 R&D에 주목할 때’라는 보고서를 냈다.
유한양행(000100)의 최근 부진한 실적을 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9일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109억원, 영업이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것이다. 당초 전망치인 매출액 418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에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유한양행 예상 실적으로 다소 부진한 매출액 1조8707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어지는 R&D 모멘텀이 유한양행의 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렉라자와 얀센의 아미반타맙과 병용투액 임상에 대한 데이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올 연말 렉라자 단독요법 3상 중간결과 발표가 있다. 렉라자는 EGFR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또 스파인사에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임상 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오는 3분기 중 예정돼 있다. 길리어드에 기술수출한 NASH 치료제 ‘YHC1102’와 4-1BB/HER2 이중항체 YH32367의 임상 1상 진입 등도 일정에 잡혀 있다.
이날 케잎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