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달탐사선 중계 오늘 온라인으로 보세요"

달궤도선 다누리 5일 오전 8시 8분께 로켓에 실려 발사
스페이스X·과천과학관·항우연 등 유튜브 채널서 중계
  • 등록 2022-08-05 오전 7:01:57

    수정 2022-08-05 오전 7:01:5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이 오늘(5일) 발사된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해설을 들으며 발사장면을 지켜볼 기회도 마련됐다.

한국형달궤도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5일 오전 8시 8분쯤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던 국산 로켓 누리호와 달리 미국에서 발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지켜볼 수 있다.

우선 팰컨9 로켓 발사를 맡은 스페이스X의 유튜브 채널에서 ‘KPLO MISSION’이라고 적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는 한국형달궤도선을 뜻한다. 발사 주관기업의 영상인만큼 발사 장면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기관에서도 발사를 지켜보며 생중계를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유튜브 KARI TV 채널에서 지난 누리호 발사처럼 이번 다누리 발사도 중계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도 이날 오전 7시 45분부터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중계는 강성주 과천과학관 연구사와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맡는다.

한편,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달궤도선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관측, 실험 장비를 탑재했다. 4개월 반 동안 달로 가는 여정을 거쳐 연말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다누리호에 실린 탑재체 6개 가운데 5개가 49개 산학연이 협력해 만들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우캠(Shadow Cam)도 함께 실려 우리나라의 달 탐사 능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강성주 과천과학관 연구사는 “다누리는 국내 심우주 탐사의 시작점”이라며 “달 탐사에 재시동을 거는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탐사로 국내 우주 탐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이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에 실려 발사를 앞두고 있다.(사진=공동취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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