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후보작_뮤지컬]⑤ 탄탄한 스토리 기본, 작품성·대중성 다 잡아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후보작
'사의찬미'·'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미세스 다웃파이어'·'하데스타운'
  • 등록 2022-09-29 오전 6:01:05

    수정 2022-09-29 오전 6:01:0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창작 뮤지컬 2편(사의찬미·쇼맨)과 라이선스 뮤지컬 2편(미세스 다웃파이어·하데스타운) 등 총 4편을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뮤지컬부문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모든 장르에 공통 적용하는 3개의 평가 항목 외에 뮤지컬 특성에 맞춰 흥행(대중)성, 지속가능성을 평가 항목에 추가해 후보작을 엄선했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가 국내 처음 라이선스로 선보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코로나19로 잔뜩 위축된 공연 시장에서 가족 뮤지컬의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좀처럼 성공하지 못한 대극장 코믹 뮤지컬 시장에서 가족오락물 종합선물세트의 탄생을 보여줬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해 말 한국 초연 뒤 온갖 찬사가 쏟아진 에스앤코의 ‘하데스타운’은 명불허전 웰메이드 뮤지컬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했다. 오르페우스 신화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과 열린 결말은 국내 뮤지컬계 큰 울림을 주며 상징적인 무대를 완성해냈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든 2022년 첫 신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연극적인 지금의 창작 뮤지컬 패턴에서 벗어나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질문을 세련되게 풀어낸 역작이라는 평을 얻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네오프로덕션의 ‘사의찬미’는 브랜드가치를 유지해온 지속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메운 탄탄한 스토리와 10년 내공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수작이라는 평가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장면(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사의찬미’ 공연 한 장면(사진=더웨이브).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공연 한 장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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