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중기 이슈] 중기 ESG 인식·인프라 고도화한다

  • 등록 2022-12-03 오전 9:00:00

    수정 2022-12-03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12월 첫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대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1.중기부, ‘중기 ESG 지원 고도화 방안’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협력 방식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을 확대합니다. 중소기업도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요구받을 것이 예상되지만, 아직 인식 및 준비 수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

최근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ESG 지원 고도화 방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식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형 ESG 체크리스트를 확대하고 세분화한 ‘체크리스트 2.0’을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진단기업 중 ESG 경영 전환이 시급한 기업을 선별해 전문가 현장 파견을 통한 심층진단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중소기업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비대면 ESG 교육도 확대합니다.

중소기업 ESG 인프라도 고도화합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SG 민관협의회와 분산돼 있던 ESG 관련 정책을 종합해 중소기업 ESG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ESG·탄소중립 온라인 종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중 200억원 규모의 ESG 전용펀드를 결성합니다. ESG 경영 도입 중소기업에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ESG 경영 참여를 촉진합니다.

기업유형별 맞춤형 지원에도 나섭니다. 수출중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고탄소 업종 영위기업 등 ESG 규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게는 ESG 경영 도입 시 부담을 경감하도록 돕는 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중 5대 은행(농협, 하나, 신한, 우리, 국민)과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ESG 지원사업 연계, ESG 관련 동향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금융 인센티브 지원 방안과 기관별 세부 실행계획은 5대 은행이 모두 참여 중인 ‘ESG 민관협의회’에서 후속 논의·실행할 예정입니다.

2.도·소매업 창업 활성화에 힘입어 실질 창업 1.9% 증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창업이 101만9397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 줄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도 이후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1.9% 늘어났습니다.

‘2022년 1~9월 창업기업 동향’에서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이 8.1% 증가했습니다. 개인서비스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의 영향으로 0.5% 신장했습니다.

기술기반업종창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이 전년동기대비 22.3% 늘었습니다. 하지만 정보통신업의 증가세는 지난해 26.1%에서 올해 2.9%로 둔화했습니다. 전문·과학·기술업은 지난해 20.8%증가에서 올해 6.7% 감소로 전환하면서 2.4%(4328개) 감소한 17만6279개가 됐습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1% 늘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부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올해도 0.5% 늘었습니다.

반면, 부동산업은 지난 2020년 1∼9월까지 창업이 급증(94.4%)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이번 분기도 27.3%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도 전년동기대비 4.7%가 줄었습니다.

기술창업은 창작·예술·여가(22.3%), 교육서비스업(5.7%), 정보통신업(2.9%)에서 전년동기대비 늘었으나 제조업(12.2%), 전문·과학·기술업(6.7%) 등에서 줄면서 전체 창업은 2.4%(4328개) 역신장했습니다.

3.중기부, 연말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다음달 16일~25일까지 진행하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시행합니다.

이번 판매는 8월에 새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지류 상품권 등 온누리상품권 3종이 모두 해당됩니다.

이달 한 달 동안 지류·카드·모바일 상품권 모두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월 구매한도는 각각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류상품권도 특별할인판매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규모는 총 50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며, 예산 및 상품권 재고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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