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줏집 운영하며 완성한 예술세계…美 그레고리 기획전

활기찬 삶의 에너지 담은 40점 선보여
3월 5일부터 구띠 갤러리
  • 등록 2024-03-04 오전 7:30:00

    수정 2024-03-04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성 있는 화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레고리 데 라 하바’의 기획전이 3월 5일부터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에서 나고 자랐다.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아내 테레사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닌 맥줏집인 ‘맥솔리스 올드 에일 하우스’를 운영하며 작업한다. 맥솔리스는 비틀스의 존 레넌이 창가 자리에서 쉬다 가기도 하고 중국 작가 아이웨이웨이가 1980년대 무명 시절 자주 방문하기도 하는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인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169년 된 뉴욕의 술집, 맥솔리스의 나무 테이블 표면을 모티브로 한 추상화‘When Floorboards Speak’를 포함해 강렬한 색채로 활기찬 삶의 에너지를 담은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그레고리 데 라 하바의 ‘When Floorboards Speak’(사진=구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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