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우즈벡서 한국형 집단에너지 공급 추진

정용기 사장, 신도시 맞춤형 집단에너지 사업 모델 제안
  • 등록 2024-06-20 오전 7:36:21

    수정 2024-06-20 오전 7:36:2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가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서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추진한다.

(왼쪽 두 번째부터)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미르자마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아딜로프 우즈벡 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 차관이 지난 16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이뤄진 조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난)
한난에 따르면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난 16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마르자마무도프 우즈벡 에너지부 장관과 아딜로프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과 조찬 모임을 하고 이곳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뉴타슈켄트시에 ‘한국형 집단에너지’ 도입을 협의했다. 아딜로프 차관은 뉴타슈켄트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다.

정 사장은 이들에게 우즈벡 정부가 한난에게 뉴타슈켄트시 개발 계획을 제공해주면 한난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 아래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해 하수열, 쓰레기 소각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한 최적의 집단에너지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이 미국에서 진행한 정상회담 기간 아리포프 우즈벡 총리의 에너지 부문 협력 지시 속에 이뤄졌다. 우즈벡 역시 한국 관계자의 빠른 타당성 분석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산업부 장관과 우즈벡 에너지부·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 장관 간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맺은 가운데, 정용기 한난 사장도 이 자리에서 우즈벡 에너지부 장관 간 ‘열병합발전을 포함한 지역난방 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우즈벡 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 차관과의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각각 맺었다.

정 사장은 “정부와 협의해 뉴타슈켄트시 프로젝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 도시 에너지 계획을 제안할 것”이라며 “선진 K-난방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중앙아 개도국으로의 시스템 도입 확대와 민간기업 추가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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