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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세계적인 거장은 홀로 짐을 찾고 단촐하게 고국에 돌아왔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이 25일 오후 2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파리발 대한항공 KE902편을 통해 귀국한 이창동 감독은 청바지와 검정색 자켓을 입은 단촐한 차림이었으며 손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갠자부로의 '우울한 얼굴의 아이'가 들려있었다. 이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내일 기자회견 때 봅시다"며 말을 아꼈다.
이창동 감독과 주연배우인 윤정희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칸영화제 수상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정부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은 지난 2007년 제 60회 칸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주인공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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