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CIN '역대 2만번째 경기' 장식

  • 등록 2013-04-05 오후 3:55:39

    수정 2013-04-05 오후 3:59: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의 시즌 첫 홈런이 소속팀의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FOX뉴스는 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LA 에인절스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리뷰한 기사에서 “신시내티 구단이 기념비적인 ‘역대 2만번째 경기(20,000th game in Reds history)’를 추신수 등이 터뜨린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시내티는 1회말 터진 추신수의 선두타자 초구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2회 토트 프레이저의 솔로포, 5회에는 사실상 승부를 가른 크리스 하이지의 투런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다.
추신수가 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전에서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에인절스는 끝까지 맹추격전을 벌였으나 4-5로 석패하면서 2002년 이후 이어오던 신시내티와 인터리그 시리즈 연승행진을 중단했다.

“신시내티는 2002년과 2007년 각각 에인절스에게 1승2패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다. 3수 만에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맛본 것”이라고 방송은 강조했다.

신시내티로서는 ‘역대 2만번째 경기와 첫 위닝 시리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결과였다.

신시내티는 1882년 창단한 역사와 전통의 구단이다. 최초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라는 이름으로 첫해 80경기(55승25패)를 치렀다. 이후 1890년에 내셔널리그(NL)로 편입, 팀명도 지금의 ‘레즈’로 바꾸며 리그와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

구단은 1954년부터 59년까지 잠시 ‘신시내티 레드레그스’라는 이름을 쓰다 1960년부터 다시 레즈로 돌아오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이날 승리까지 132시즌 동안 ‘1만93승 9768패 139무’를 기록하고 있다.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10번의 정규시즌 우승, 14번의 포스트시즌(PS) 진출에 빛나는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199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3년간 우승이 없어 신시내티 팬들은 추신수 등을 보강하며 약점을 커버한 올 시즌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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